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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랑의 콜센타` 영탁, `찐이야` 무대 보여준 강진 품에 안겨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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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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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영탁이 자신의 노래인 '찐이야'를 무대로 꾸민 선배 강진의 품에서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희재, 장민호와 '박사6' 오승근, 강진, 조항조, 김범룡, 진시몬, 박구윤 간의 뜨거운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의 대결 상대는 영탁으로 밝혀졌다. 강진은 "왜 우리 둘이 해야 되냐"고 투정부렸다. 강진은 "영탁이는 정말 사랑하는 후배다. 막걸리 한 잔을 불러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친아들같다"고 칭찬했다.

영탁은 "지금 흐름이 좋으니까 흐름 타고 가겠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강진은 영탁에게 "옛날엔 내가 잘 나갔는데 지금은 네가 더 잘 나가니까"라며 "나도 나이도 있고 더 해먹어야 되니까 네가 오늘 양보 좀 해주면 안될까"라고 노골적으로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의 선곡은 강진의 '연하의 남자'였다. 영탁은 긴장한 나머지 처음 음악을 틀었을 때 박자를 놓쳐 재도전했다. 강진은 영탁의 무대에 "너무 잘 한다"고 긴장하면서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진은 영탁의 '찐이야'를 부르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진은 영탁의 무대의상을 똑같이 맞춰 입고왔다. 그의 디테일에 모든 출연자들이 감탄했다. 강진의 무대가 끝나자 영탁은 큰절을 올렸다. TOP6는 "우리도 준비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준비하셨냐"며 감탄했다.

영탁은 결국 강진이 자신의 노래를 불러줬다는 사실에 눈물을 쏟았다. 영탁은 선배의 품에서 울음을 그치지 못하며 "감사하다. 제가 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은 "연습을 일주일 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한 것에 비핸 한 50%밖에 못 했다"고 말했다.

선후배의 따뜻한 무대에 감동받은 TOP6는 줄줄이 눈물을 흘렸다. 임영웅은 "그만 좀 울고 싶다"고 말했고 장민호도 눈물을 보였다. 장민호는 "진짜 감동이겠다. 탁이가 원래 잘 안 우는데"라고 말했다. 3라운드 대결은 영탁의 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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