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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4만명 고용·180조 투자 약속, 연내 실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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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SW교육 2250명 별도 선발

중앙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전장용 MLCC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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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을 고용한다는 약속을 내놓은 지 2년 만에 중간 성과를 공개했다. 1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은 2018~ 2019년 2년간 110조원을 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투자했다.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 말 이미 목표치의 80%를 넘어섰다. 이를 근거로 삼성 측은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간 국내 투자 목표(130조원)는 7조원 초과 달성하고, 4만 명 채용은 올 연말이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의 투자와 고용 약속은 이재용 부회장이 2018년 8월 8일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처음 만난 지 한 달,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가 평택 사업장을 방문한 지 이틀만이었다. 당시 김 부총리가 재계를 잇따라 방문했고 이에 기업들이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 압박’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중 무역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삼성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투자”라며 “2년 전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서도 “약속했듯 차세대 핵심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13조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직접 고용과는 별도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준비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는 지금까지 2250명이 선발됐다. 2024년까지 총 5000억원의 운영 비용을 투입해 1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1, 2기 수료생 10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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