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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편투표 뒷받침할 우체국 자금지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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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우편투표 지원을 위한 우체국 자금지원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사진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지역 평화합의안을 발표하는 장면.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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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우체국에 대한 추가 자김지원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우편투표에 대한 반감을 다시 드러내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이 우편투표 일반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과 함께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채 우편투표는 부정선거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에 우편투표를 위한 우체국 대규모 지원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폭스비즈니스에 "그들(민주당)은 우체국이 수억 투표용지를 처리하도록 하기 위해 그 돈을 필요로 한다"면서 "그들이 이 두가지를 충족하지 못하면 이는 우체국이 준비가 안되도록 해 보편적인 우편투표를 할 수 없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시기로 끝나게 될 것(우편투표를)을 위해 35억달러를 배정하기를 원한다"면서 "이는 기본적으로 선거자금"이라고 주장했다.

AP는 트럼프의 이날 발언이 기록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편투표를 우체국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신의 씨앗을 대중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가는데다 카말라 해리스를 부통령 후보로 낙점한 뒤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기자들에게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아주 트럼프스럽다"면서 "그는 선거를 원하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바이든 후보 대변인 앤드루 베이츠도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이 수억 미국인들이 기대고 있는 기초적인 서비스를 사보타지하고 있다"면서 "농촌 경제와 의약품 운송의 핵심 생명선을 끊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츠는 트럼프가 "100여년 만에 가장 재앙적인 공중보건 위기 속에서 안전하게 투표할 미국인들의 권리를 빼앗기를 원해 이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P는 미 우체국 고위진이 우편투표에 필수적인 추가근무를 없애고 지연배달 서비스 중단을 밀어붙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메모가 입수됐다면서 우체국 직원들과 노조 간부들은 이같은 방안이 우편 서비스를 지연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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