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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황희찬 합류로 공격 강해질 것"...베르너 없이도 '희망 가득'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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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라이프치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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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RB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첼시) 없이도 유럽 최고의 방패를 뚫어냈다. 그 덕에 황희찬의 합류도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RB라이프치히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아틀레티코를 제압하고 구단 11년 역사상 처음으로 UCL 4강 무대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만난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처음으로 베르너 없이 경기를 치렀다. 시즌 통틀어 34골 13도움을 기록한 베르너는 분데스리가 종료 후 첼시로 이적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지략으로 베르너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4강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기존의 시원시원한 공격보다 선수들의 조직력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었다. 마르셀 자비처, 다니 올모, 유수프 폴센,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마무리 과정에서 베르너의 부재가 아쉬웠지만 결국 올모와 타일러 아담스의 득점이 제 때 터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전방 4인조가 전반전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가 절망적이었지만 휴식 이후 그들의 끈기가 보상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베르너 없이도 고비를 넘은 라이프치히 공격진을 높이 평가하며 황희찬의 합류가 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황희찬이 대열에 새로 합류하면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 강력한 공격 위협을 갖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라이프치히 공격진의 활약을 봤을 때 황희찬이 다음 시즌 맡을 역할이 막중하다. 조직력의 힘으로 아틀레티코를 넘었지만 베르너 대신 전방을 책임진 폴센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후반 23분 폴센이 때린 회심의 슈팅은 어처구니 없는 코스로 날아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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