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양희영 "1언더파 출발"…'3연승 도전' 대니엘 강은 이븐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15개 홀에서 공동 13위, 라르센 4언더파 선두, 전인지 이븐파 22위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양희영(31ㆍ우리금융그룹ㆍ사진)의 순조로운 출발이다.


1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 르네상스골프장(파71ㆍ64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코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15개 홀에서 1타를 줄여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민지(호주)가 이 그룹이다.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 선두(4언더파 67타), 제니퍼 송과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등 5명이 1타 차 공동 2위(3언더파 68타)다.


악천후로 인해 참가 선수 144명 중 27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양희영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9, 12번홀 버디로 순항을 하다가 이날 마지막 홀인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선두와는 3타 차,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양희영이 바로 꾸준함의 대명사다. 2008년 데뷔해 통산 4승을 수확했고, 무려 71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을 자랑했다.


2013년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2015년과 2017년, 지난해까지 혼다LPGA타일이랜드를 세 차례나 접수해 기염을 토했다. 올해는 지난 1월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마라톤클래식에서 공동 38위를 차지한 이후 스코틀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라르센이 버디 6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다.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는 선수다.


한국은 전인지(26ㆍKB금융그룹)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22위(이븐파 71타)다. 손유정(19)이 17개 홀에서 1타를 까먹어 공동 35위, 2017년 챔프 이미향(27ㆍ이상 볼빅)은 공동 65위(3오버파 74타)에 그쳤다. 김인경(32ㆍ한화큐셀)은 공동 87위(4오버파 75타)다. 3연승에 나선 대니엘 강(미국)은 공동 22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