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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시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3타 차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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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시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김시우는 8언더파 62타인 공동 선두 그룹을 3타 차로 뒤쫓고 있다.

공동 선두에는 해럴드 바너 3세와 톰 호기(이상 미국), 로저 슬로언(캐나다) 세 명이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4타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2타 차 단독 4위다.

이번 대회는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나갈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을 결정하는 마지막 정규 시즌 대회다.

김시우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2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안정적으로 125위 커트 라인을 통과할 수 있다.

13번 홀(파4)에서 9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를 넣은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도 약 8m 버디 퍼트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끝냈다.

김시우는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강성훈(33)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이경훈(29)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43위다.

페덱스컵 순위 5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22)는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67위를 달리고 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23위에 머물렀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88위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역시 3오버파 73타로 공동 133위로 처지는 등 첫날 '톱 랭커'들이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날 1라운드는 악천후 때문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출전 선수 155명 가운데 33명이 1라운드를 완료하지 못하고 다음 날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를 모두 소화하게 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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