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아침마당' 왕종근 "아내 김미숙에 물 달라고…집안일 은퇴가 어딨어"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왕종근 김미숙 부부 / 사진=KBS1 아침마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왕종근 아내 김미숙 씨가 가사 일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자신만 보면 밥을 찾는 남편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만약 나라면'에서는 '이 나이에 참고 살아 VS 말아'를 주제로 '황혼 이혼'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진 김효선 부부, 왕종근 김미숙 부부, 배우 남능미, 코미디언 이상해, 변호사 신은숙 박지훈, 코미디언 최병서, 전 씨름선수 이만기, 김수민 KBS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왕종근 부인 김미숙 씨는 황혼 이혼과 관련해 살림을 은퇴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밥을 찾는 남편 때문에 못 살겠다고 밝혔다.

김미숙 씨는 "남편 나이가 60세가 넘었다. 거의 은퇴를 한 나이"라며 "저 역시 가사에서 은퇴할 나이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히려 예전보다 훨씬 더 밥을 찾는 왕종근이라고. 김미숙 씨는 "바빴을 때는 제가 다 챙겨줄 수 있다. 그때는 체력도 됐다. 하지만 지금은 저도 몸이 엉망이고 체력이 아니다"며 "남편 역시 이제는 일이 없으니 자기 스스로 해야 하지 않냐. 아직까지도 '밥 줘, 물 줘, 과일 줘' 등을 하니까 정말 그만하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김미숙 씨는 "얼마 전에 제가 부산을 한 달 정도 다녀왔다. 때문에 남편 먹을 밥과 간식을 쟁여놓고 갔다. 심지어 과일은 하루 분량으로 나눠 넣어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밥을 사 먹었더라"라며 "해놓은 밥도 못 챙겨 먹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왕종근은 "가사 일을 하는 사람이 은퇴가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