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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케이프證 "코리안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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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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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코리안리(003690)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저수익성 자산 처분이익을 인식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기존 1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2분기 순이익은 732억원으로 저수익성 자산 처분익을 인식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상반기 대폭 감익 또는 적자 전환한 글로벌 대형 재보사들과 달리 양호한 실적을 시현 중인 코리안리에 대해 투자 수익성 개선과 적극적주주환원 기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대형 재보험사들은 P&C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실적 타격을 강하게 받으면서 상반기 대폭 감익 또는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리안리는 전통 재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제한적인 영향을 받으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올해 3분기 중 레바논 폭발 사고, 중국 및 일본 홍수, 국내 강우 등에 따른 손실이 예상되나 관건은 재해 발생 여부가 아니라 매년 발생하는 계절적 재해의 범주를 벗어나는가의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합산비율 100%에서 수렴하는 보험손익에 더해 투자 수익성의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5차 자사주 매입 및 배당정책 유지 등 적극적 주주환원 기조 또한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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