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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설훈 "집값 떨어질 수밖에 없다…국민들이 '정상상태'로 돌아가는 상황 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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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변화 겸허히 받아들여…대안 없는 통합당 계속 지지할 리 없어"

뉴스1

설훈,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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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몇년만에 미래통합당이 (정당 지지율에서)우리 민주당을 앞섰다는 것은 충격적인 이야기"라면서도 "부동산 문제가 조만간 진정이 되면 지지율이 나아지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지율 역전에)고 박원순 시장 젠더 이슈와 부동산 문제, 수재까지 겹쳐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렇게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민심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전당대회를 치르면 새 지도부가 들어설 것이기 때문에 새 지도부가 수재를 잘 정리하고 경제 살리기를 제대로 하면 다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이 상승해 민주당을 앞서게 된 통합당에 대해서는 "지금 통합당은 대안이 전혀 없다고 보인다"며 "지금은 지지도가 이렇게 역전됐지만, 대안이 없는 정당에 국민이 지속적인 지지를 보낼 턱이 없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 급락의 핵심 배경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약간의 혼선이 있다"며 "한두달 정도 지나면 정돈이 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부동산 3법이 가지고 있는 힘이 나타나면서, 집 없는 서민들이 법을 잘 만들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고, 국민들이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거듭 "한달쯤 지나면 정확히 답이 나온다"며 "주택 값이 떨어지게 된다. 떨어질 수밖에 없게 돼 있다"고 부동산 3법의 효과를 자신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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