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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응칠' 부녀 상봉, 성동일 원조 '개딸' 정은지와 찐부녀 케미(바퀴달린집)[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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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N ‘바퀴 달린 집’ 출처|tvN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바퀴 달린 집’에 성동일의 원조 ‘개딸’ 정은지가 찾아왔다.

1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삼형제(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강원도 춘천으로 떠났다.

이날 성동일의 첫 번째 ‘개딸’이자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로 부녀의 정을 쌓아온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삼 형제를 찾아왔다.

‘응칠’은 신원호-이우정 사단의 첫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로 청춘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인공 성시원 역의 정은지는 첫 연기 도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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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춘천으로 향하던 성동일은 정은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대뜸 “희원이가 보고 싶어, 진구가 보고 싶어?”라는 질문을 던졌고, 정은지는 단숨에 “아부지요”라고 답해 성동일을 활짝 웃게 했다.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바퀴달린 집’에 입성한 정은지는 오자마자 데크를 번쩍번쩍 들며 듬직함을 뽐냈다.

여진구는 정은지와 친분이 없지만 아는 척을 하기 위해 “그룹 에이핑크의 리더시죠?”라고 말했고, 정은지는 “아니에요. (오)하영이만 아시는구나”라며 진구를 놀렸다.

여진구는 지난 2016년 SBS 런닝맨 출연 당시 “에이핑크 누나들 좋아한다”며 “하영이 누나”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당시 그는 오하영과 전화 통화를 하며 짜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택하는 텔레파시 게임을 했고 두 사람은 동시에 “짜장면”이라고 답했다. 여진구는 “나중에 짜장면 한 그릇 하자”라며 만남을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성동일은 “이 자식이 뭐가 되려고!”라며 “진구가 연상 좋아한다고 했다”라며 거침없이 폭로했다.

여진구는 1997년생으로 23세, 오하영은 1996년생으로 24세다.

이어 그는 “(진구가)10살 연상까지는 가능하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즉석 유언비어(?)를 퍼뜨려 웃음을 줬다.

식자재를 사러 차를 타고 가던 성동일은 연기 경험이 없던 정은지가 ‘응칠’에 캐스팅된 이유가 궁금하다며 당시 연출자였던 신원호 PD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PD는 “‘그냥 보자’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딱 (연기를)시켰는데 너무 잘했다”며 정은지의 찰진 사투리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익숙하고 매력 없는 사람보다 연기가 처음이어도 매력 있는 사람이 좋겠다”라며 정은지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준비하던 이들에게 성동일은 커다란 아이스박스를 들고 왔다.

그는 지금 같이 드라마를 찍고 있는 배우 박신혜의 어머니가 보내왔다면서 곱창과 곱창전골 재료를 꺼내놨다.

성동일은 박신혜, 조승우 등과 함께 하반기 방송예정인 JTBC의 SF 미스터리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the mith)’를 촬영 중이다.

성동일은 곱창을 좋아하는 정은지를 위해 직접 부탁했다며 ‘개딸’ 정은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13일 방송된 ‘바퀴 달린 집’은 시청률 3.9%(닐슨 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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