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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LG전자, 국내 최고 화력 인덕션 출시…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 2.5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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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화구 기준 최대 3300와트 화력 '디오스 인덕션' 194만원 출시
팬 제어기술로 인덕션 소음 낮추고 긁힘에 강한 상판소재 채택

LG전자가 14일 국내 최고 화력인 최대 3300와트(W)의 디오스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였다(플러그 타입 단일 화구 기준).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4만원(모델명 BEF3MST)이다.

이 같은 화력은 1리터 물을 약 100초 만에 끓일 수 있는 수준이다. 국제 시험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입회한 가운데 실험한 결과 신제품은 동급의 LG전자 가스레인지(모델명 HB622AB)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5배 빨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선비즈

국내 최고 화력인 최대 3300W의 디오스 인덕션 신제품.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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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고온에도 인덕션 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220도(℃) 내열 코일’ △상판의 열로부터 코일을 보호하는 ‘고성능 단열재’ △기준보다 전압이 낮거나 높을 경우 제품을 보호하는 ‘고·저전압 보호설계’ 등 17가지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LG전자는 또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팬의 소음을 줄여주는 제어기술을 신제품에 적용, 인덕션 소음을 기존보다 낮췄다. 긁힘에 강한 미라듀어 글라스를 상판 소재로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평상시에 2개의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같이 사용해 대형 화구처럼 이용할 수 있는 ‘와이드존’ △화구에 용기가 놓여지는 것을 감지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되는 ‘자동 용기 감지’ 등 기존 기능들도 그대로 구현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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