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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K Car, 중고차 침수 이력 있으면 '전액환불+10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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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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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한 달째 이어진 장마로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 달간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케이카 직영점 및 홈서비스를 통해 직영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90일 내에 케이카 차량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 가격을 100% 환불해주고 이전등록비도 전액 보상한다. 추가로 1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한다.


케이카는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꼼꼼하게 진행해 침수차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한편, 소비자가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기획했다. 침수 사고는 흐르거나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의미하며,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빗물이 들어간 것은 침수 사고로 분류되지 않는다.


중고차 구매 시 자가 진단을 통해 침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차량 실내 하부의 전자제어장치나 바디제어모듈 등 주요 전장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 대조 및 주요 부품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이나 물 때 및 부품 교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를 살피거나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법으로 침수 이력을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도 중고차 구매 전 침수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차주가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하는 등 침수 여부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긴 장마로 인해 침수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매년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고차 구매시 침수가 판별이 걱정된다면 구매 후 차량의 상태에 따라 보상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는 보증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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