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제공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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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일본 주요 야당이 합당을 추진해 아베신조(安倍晋三) 정권 견제에 나섰다.
14일 요미우리 신문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당을 해산한 뒤 새로 창당하는 방식으로 다른 야당인 국민민주당과 통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는 다음달 초순에 양당을 합한 신당창설이 목표라고 밝혔다.
양당은 기존에 민진당이란 이름으로 함께 하다 2017년 분당한 뒤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말 소수정당인 사민당까지 포함, 3당 합당 방안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郞) 국민민주당 대표는 소비세 감세 등 일부 정책적 이견을 이유로 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혀 완전한 합당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교도통신은 중의원과 참의원을 합해 국회의원 140명이 넘는 규모가 될 것이며 태도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의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150명을 훨씬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NHK는 130∼140명대라고 예측했다.
다만 양당이 합당하더라도 집권여당인 자민당보다는 지지도가 떨어진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17∼19일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31.9%, 입헌민주당 6.3%, 국민민주당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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