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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기대감 UP' 황희찬, '새 소속팀' 라이프치히 역사적 승리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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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라이프치히 트위터 캡처


[OSEN=이승우 기자] 황희찬이 새로운 소속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RB라이프치히는 14일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초반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간 라이프치히는 주앙 펠릭스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타일러 아담스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라이프치히는 아틀레티코를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4강 무대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만난다.

2020-2021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할 황희찬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팀에 새로 합류한 벤야민 헨릭스 등과 함께 라이프치히의 역사적 승리를 직관했다.

황희찬은 베르너가 달았던 등번호 11번을 부여받는 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UCL 선수 등록 기간이 끝나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구단의 요청으로 팀 훈련에 조기 합류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선수단이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할 때 동행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라이프치히는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지만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승리했다. 34골 13도움을 기록한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했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OSEN

[사진] 라이프치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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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의 승리에도 황희찬의 어깨에 짊어질 책임감은 막중하다. 2골이나 터뜨리긴 했지만 라이프치히 공격의 예리함은 기대 이하였다. 베르너 대신 출전한 유수프 폴센이 매우 부진했다. 후반 23분 때린 슈팅은 어처구니 없는 방향과 높이로 날아갔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아이리시 미러’는 황희찬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황희찬이 대열에 새로 합류하면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 강력한 공격 위협을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황희찬을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2020-2021시즌 최고의 영입생이 될 것이라 선정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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