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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마켓인]센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이달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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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양산 기술 보유

센서 등 가스안전기기, 환경 측정 시스템 강점

소부장 패스트트랙 상장…이달 증권신고서 제출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데일리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 유일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양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지난 3월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정부가 소부장 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관련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센코는 가스 센서, 광학식 센서 등 센서 자체를 비롯해 가스 안전기기, 환경 측정 시스템 분야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한 만큼 ‘확장성’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부품인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수소 등 약 14개 화합물에 대한 가스 농도를 정량적으로 감지·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업안전, 환경측정, 악취 모니터링, 헬스케어용 호흡측정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초소형 슬림구조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추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센코의 또 다른 경쟁력은 다변화된 고객사다. 지난해 기준 약 95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35개국 55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센코의 사업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경영 실적은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쌓아온 핵심 센서 기술력을 통해 최근 5개년 간 매출액이 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 중이다.

한편 센코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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