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과대평가된 네이마르, 리버풀-맨유에서 선발 장담 불가"...英전문가의 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에서 뛰었던 제이슨 쿤디는 네이마르(28, 파리생제르망)가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파리생제르망(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벤피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탈란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RB라이프치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선제골의 몫은 아탈란타였다. 전반 27분 파살리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45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마르퀴뇨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분 뒤 추포 모팅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PSG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3시즌 연속 16강에 그치며 '우물 안 개구리'라는 평을 들었지만 드디어 적극적인 투자가 빛을 발했다. 2011년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구단을 인수한 뒤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이며 1994-95시즌 이후 첫 준결승 진출이다.

그 중심에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이날 네이마르는 마르퀴뇨스의 동점골을 도왔으며 추포 모팅의 역전골에 시발점 역할을 했다. UEFA는 네이마르를 공식 경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쿤디는 네이마르가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일침을 가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3일 "쿤디는 네이마르가 과대평가된 선수이며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발로 뛰는 것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쿤디는 지난 2019년 3월에도 네이마르보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털링이 더 나은 선수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쿤디는 '토크스포츠'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네이마르는 의심할 여지 없이 과대평가된 선수다. 그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PSG 안에서도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닌 것 같다. 네이마르의 경기를 보면 뛰어난 발 기술과 묘기를 볼 수 있지만 메시, 호날두, 음바페 같은 부류의 선수는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쿤디는 "네이마르가 만약 리버풀에 합류한다면 어떨까? 음바페라면 모르겠지만 네이마르는 팀을 발전시키지 못할 것이다. 솔직히 네이마르가 맨유의 최전방 3톱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네이마르는 과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