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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베츠, 개인 통산 6번째 한 경기 3홈런...MLB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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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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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무키 베츠(28)가 통산 6번째로 한 경기 3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기록이다.

베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2회말 중월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4회말 좌중월 솔로 홈런, 5회말 좌중월 투런 홈런을 잇따라 쏘아올렸다.

베츠는 홈런 3방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현존 최고의 타자임을 입증했다. 다저스는 베츠의 활약에 힘입어 11-2 대승을 거뒀다.

베츠가 한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친 것은 2014년 데뷔 이래 이번이 6번째다. 이로써 조니 마이즈, 새미 소사가 가지고 있던 6차례 최다 한 경기 3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올해 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최근에는 다저스와 12년간 3억65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장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3홈런 포함, 올시즌 19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7홈런 15타점 OPS 1.074를 기록 중인 베츠는 “나도 인간이고 부담을 느끼지만 성공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한다”며 “새로운 투수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베츠의 홈런 3방에 코리 시거, AJ 폴락, 오스틴 반스의 홈런을 더해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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