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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다저스 베츠, 한경기 3개 홈런…MLB 역대 최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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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소사와 함께 개인통산 6번째 한 경기 3홈런 '대기록'

뉴시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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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28)가 통산 6번째로 한 경기에 홈런 3방을 몰아쳤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 기록이다.

베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4타수 4안타 5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베츠는 후속타자 코리 시거의 우중월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베츠는 다저스가 3-2로 앞선 2회말 2사 2루에서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4회말 오스틴 반스가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베츠는 팀이 9-2까지 앞선 5회말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베츠는 7회말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날렸다.

개인 통산 6번째로 한 경기 3홈런을 친 베츠는 이 부문 역대 최다에 타이를 이뤘다. 베츠에 앞서 새미 소사, 조니 마이즈가 통산 6차례 한 경기 3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던 베츠는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7월 다저스와 12년간 3억6500만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6방을 몰아치며 11-2로 대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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