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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황희찬 이적한 라이프치히 챔스 4강행 "파리 생제르맹,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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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에 2대1 승리

19일 PSG와 결승행 다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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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독일)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문턱에서 만난다.

라이프치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 발라드에서 열린 2019~2020 챔스 8강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타일러 애덤스의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챔스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전날 아탈란타(이탈리아)를 역시 2대1로 꺾은 파리와 오는 19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라이프치히는 2009~2010시즌 독일 5부리그에서 출발해 비약적으로 성장해온 신흥강호다. 2016~2017시즌 1부 분데스리가로 승격했고 최근 두 시즌 동안 내리 리그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1987년생의 젊은 신임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의 지휘로 별들의 무대인 챔스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전까지 챔스 16강에도 올라본 적이 없지만 챔스 세 차례 준우승을 자랑하는 아틀레티코를 넘어 결승 문턱에서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가 이끄는 파리를 만나게 됐다.

후반 5분 다니 올모의 헤딩골로 앞서 간 라이프치히는 8분 뒤 주앙 펠릭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된 애덤스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들어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지난달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이적선수 등록기간이 지난 시점에 팀을 옮겼기 때문에 올 시즌 챔스에서는 뛰지 못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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