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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현미·노영민·김조원…더불어부동산 어벤져스” 화제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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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 파크(MLB PAR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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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정부·여당의 주요 인사를 ‘부동산 어벤져스 강사’로 소개한 풍자 게시물이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 파크’ 등에 올라온 게시물은 마치 부동산 관련 강의를 홍보하는 전단처럼 보인다.

총 13장의 그림파일로 구성된 게시물의 첫 장은 ‘더불어부동산 부동산 어벤져스’라는 제목 아래 ‘투자의 핵심’, ‘수준별 강좌’, ‘탄탄한 강좌구성’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더불어민주당의 로고와 색상, 심볼을 그대로 이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후 12명의 주요 여권 관계자가 부동산 관련 강의의 강사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처럼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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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김현미 장관을 ‘6교시 정책’ 과목 강사처럼 소개했다. ‘떡상 김현미 선생’이라는 소개글과 함께 “제가 전부다 더 올려드린다니까”, “정책을 23번…아니 4번 냈던가요. 집값이 더 이상 안 오를 때까지 앞으로도 꾸준히 대책을 내놓을 테니 걱정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겼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3교시 절세 특강’을 담당하는 강사처럼 그려졌다. 게시글에는 ‘반포 노영민 선생님’이라는 소개글과 함께 “어디를 먼저 팔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나요”, “순간의 선택이 1.9억을 좌우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노 실장은 앞서 청와대 다주택 고위 참모진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한 뒤 자신은 서울 반포 집 대신 청주 집을 판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다주택 처분 논란 끝에 사퇴한 김조원 전 민정수석도 언급됐다.

게시물에서 김 전 수석은 ‘4교시 투자 심리’를 담당하는 강사처럼 소개됐다. “누구나 한 번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라는 제목 아래 김 전 수석은 ‘집택 김조원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표기됐고 “남자는 잘 모르니까 2억 정도 더 올려서 팔아도 되잖아요. 청와대가 밥 먹여 주나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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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선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등도 언급됐다.

또 ‘3주택 논란’이 있었던 최정호 전 국토부 장관 후보자, 4주택자로 ‘어쩌다 다주택자가 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흑석동 투기 논란’을 있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손혜원 전 의원 등도 강사로 패러디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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