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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스터션샤인' 박보미,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존재만으로 의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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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요한(왼쪽) 박보미 웨딩화보.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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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박보미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보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글과 함께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아"라고 밝혔다. 박보미의 결혼 상대는 K리그2 FC 안양의 박요한 축구선수다.


박보미는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 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리 소식 듣고 축하해 주신 분들, 웨딩촬영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결혼식까지 알콩달콩 결혼 준비하는 모습들 많이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시국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결혼 소식을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웨딩컨설팅 회사 해피메리드컴퍼니도 이날 "박보미와 박요한이 오는 12월 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박보미·박요한 예비부부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이들은 만난 지 1년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박보미는 박요한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고, 개그 코드도 잘 맞는다. 제가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이라며 "이 사람과 함께하면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박보미는 결혼 이후 활동에 대해 "다방면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싶다"며 "오빠(박요한)가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부부 예능 섭외가 들어온다면 오빠와 출연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박보미는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SNL 코리아' 시즌 4, '개그콘서트'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박요한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신생 구단인 광주 FC에 입단해 2013년부터 충주 험멜과 경찰청 무궁화 체육단에서 활약했다. 작년 수원 FC에 입단한 박요한은 올해 여름 FC 안양으로 임대 이적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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