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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2분기 영업이익 58%↑…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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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8.8%↑)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

비대면 마케팅 강화·원가 경쟁력 힘입어 수익성↑

상반기 영업이익 85.2% 성장

3분기 글로벌 케미컬 매출 반영 전망

피하주사 제형 생산 준비 박차

동아일보

셀트리온제약 청주 오창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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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억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63억9000만 원으로 8.8% 늘어난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 실적을 기록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이 908억8000만 원, 영업이익은 101억3000만 원이다. 마찬가지로 매출액은 11.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85.2%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등 각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비대면 마케팅 체제 전환과 장기 처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 중심 마케팅 강화가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원가 경쟁력 개선을 위한 노력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별로는 대표 제품인 고덱스가 2분기 매출 16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47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14.5% 증가한 실적을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고덱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간장용제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집계 기준) 1위를 유지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주력 제품 3종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94억2000만 원으로 50%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하반기에도 임상 데이터 기반 학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생산품목을 추가한 글로벌 케미컬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상정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CT-G7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하면서 제품 확대에 따른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 글로벌 케미컬 제품 상업생산도 총 4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기존 국내 공급되는 주력 제품 매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케미컬 제품(수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출 성장과 함께 생산효율 증대, 재고 및 원가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는 신제품 개발과 피하주사 제형 생산시설 구축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피하주사 제형 생산을 위한 ‘PFS(Prefilled Syringe) 라인’을 청주공장 내 증설 중이다.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인증 절차를 거쳐 램시마SC 등 피하주사 제형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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