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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승환 연투 대기, 이학주 복귀 임박…김상수는 다음주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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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곽영래 기자]9회말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전날 33구를 던졌지만 불펜에서 대기한다.

오승환은 지난 13일 대구 두산전에서 8회초 2사에 구원등판,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1개 포함 실점없이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한미일 통산 408세이브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투구수가 33개로 많았지만 오승환은 14일 대전 한화전도 불펜 대기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2연투, 3연투도 문제없다. 선수 본인이 많이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 어제는 일주일 정도 공백이 있어서 감각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오승환이 8회부터 조기 투입된 이유는 셋업맨 최지광의 제구 난조 때문이었다. 최지광은 8회 투아웃을 잡은 뒤 김재환과 최주환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허삼영 감독은 “안타를 맞았다면 바꾸지 않았을 것이다. 영점이 무너진 상태라 바꿨다”며 “중간 투수는 집중력 싸움이다. 모든 것을 쏟아붓고 끝내야 다음 경기 준비하기도 편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조정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간 유격수 이학주는 복귀가 임박했다. 허삼영 감독은 “오늘까지 함평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수비는 100% 다 되지만 타격까지는 아니다. 경기 후 보고를 받은 뒤 (1군 등록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골반 통증으로 지난 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부친상까지 당한 2루수 김상수는 다음주에 돌아온다. 허 감독은 “김상수가 오늘 퓨처스 팀에 합류했다. 연습을 하면서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운동을 안 한 텀이 있어서 시간을 넉넉하게 줘야 할 것 같다. 다음 주말 전에는 올라오지 않을까 싶은데 준비 과정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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