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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폭발참사, 창고 보수작업서 촉발"…美FBI 조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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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폭발참사, 창고 보수작업서 촉발"…美FBI 조사 참여

[앵커]

베이루트 폭발참사는 창고 유지보수 작업과정에 촉발된 것으로 미국 정부도 결론을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발생 직후 테러공격 가능성을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머쓱하게 됐는데요.

폭발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는 미 연방수사국 FBI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만 기자 입니다.

[기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열흘 전 발생한 대규모 폭발 참사는 베이루트항의 창고 유지보수 작업과정에 촉발된 것으로 결론내려지고 있습니다.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테러 조직 등의 공격 증거는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근로자들이 창고 용접작업을 하는 과정에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질산암모늄으로 불길이 번져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미국 정부가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항만 창고에는 폭약 원료로도 쓰이는 질산암모늄이 2,700여톤 보관돼 있었습니다.

이번 참사로 2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6,0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테러공격에 의한 참사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미국의 정보력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본격적인 참사원인 조사에 미 연방수사국 FBI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헤일 /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FBI가 곧 레바논 폭발 원인을 조사하는 국제 조사단에 합류할 것입니다."

한편, 이번 대폭발로 8,000여개의 건물이 파손된 가운데 문화재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유네스코는 베이루트 일대 640여개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는데 이 중 10%가량인 60여개는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피해 규모는 150억 달러, 우리돈 17조7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레바논에선 이번 폭발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했으나 대통령 사퇴까지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등 정국혼란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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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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