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현대카드 쓰면 카카오코인 13만원 어치 받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가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가격 상승 중인 '클레이' 200개(14일 기준 13만 원 상당)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23일 8일만 진행하기로 했던 이벤트는 오는 8월 말까지 연장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14일 디스트리트와 통화에서 "현재 카카오 클립과 진행 중인 이벤트에 응모한 후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 카드 2종을 발급 및 사용하면 200클레이와 함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클립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로 지난 6월 처음으로 카카오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쉽게 말해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것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지급하는 클레이는 클립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레이는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자체 암호화폐로 일명 '카카오 코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미 상장돼있는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싱가포르에 이어 국내 업비트에도 상장될 거란 소문에 휩싸이면서 지난 5일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당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기준 200원대를 유지하던 클레이는 열흘도 안 된 현재(14일 오후 5시 기준) 660원을 기록 중이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참여 방법은 지난달과 같다. 참여자는 클레이 지급을 위해 클립을 회원가입 후 이벤트 홈페이지에 응모 신청을 하면 된다. 응모 후 공지된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 2종을 발급 및 사용하면 실적에 따라 혜택이 차등 지급된다. 공지 카드로 5만 원 이상 이용시 200클레이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카드를, 10만 원 이상 이용시 매월 4만 원씩 3개월간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월 10만 원씩 석 달 동안 30만 원을 사용하면 최대 12만 원 청구할인과 13만 원 상당(14일 기준)의 200클레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진행 배경에 대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사들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중에 클립과도 손잡게 됐다"며 "국내 암호화폐 중에서는 클레이가 가장 가능성 있는 암호화폐로 평가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달 이벤트 진행 결과 반응이 좋아 이번 달까지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라운드X도 클립 관련 이벤트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현대카드와 클립의 콜라보와 같은 이벤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굿네이버스, 엔젤리그 등과 함께 선보인 클립을 통한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들을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