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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확진자 발생에…네이버·카카오, 다시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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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가 한산하다. 2020.2.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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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중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에 소재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다시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나섰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소재한 카카오, NHN, 네오위즈 등 기업들이 이날 원격근무로 긴급 전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 사옥 인근 건물 내 입점한 상가가 임직원들의 생활권과 밀접한 인근 지역으로 판단돼 예방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원격근무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달 7일부터 정상 출근 체제로 전환했는데 한 달여 만에 다시 원격근무로 전환하게 됐다.

NHN, 네오위즈 등도 이날 출근한 직원들을 돌려보냈고,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원격근무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건강에 의심이 우려되는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로 전환시켰다.

네이버는 18일부터 주2회 출근하는 순환근무제를 2주 간 이어간다. 네이버는 앞서 3일부터 정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는데 2주 만에 다시 근무체제를 원상복귀 하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이를 주시하며 대응 수준을 계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소재 타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4일 출근, 주1일 재택근무를 시행하던 넥슨은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판교 기업들 상당수가 앞서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어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보이면 바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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