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 착수…위원장은 민간 출신
조명래 환경부 장관 "댐 운영 적정성 신속한 검증할 것"
계속된 집중호우로 용담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9일 하류 지역에 있는 충남 금산군 제원면 일대를 지나는 천내강이 범람해 빗물이 인근 농경지까지 들어와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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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4일 섬진강댐·용담댐·합천댐 등 하류 홍수피해 지역의 댐 운영·관리 적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방류량·방류시기와 기간, 방류통보 여부 등 댐 운영의 적정성을 비롯해 관련 기준 등 댐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위원회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위원장은 민간에서 맡을 예정이다. 위원은 섬진강댐·용담댐·합천댐 등 권역별로 지자체와 관련 학회, 지역협의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다.
환경부는 내주부터 사전조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섬진강댐과 하류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댐 운영 적정성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신속한 검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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