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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퀴즈 사과, 게스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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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국제뉴스

사진: 방송 캡처


카걸 부부 논란에 대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사과문을 공개했다.

14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홈페이지에는 '게스트 카걸 부부 관련 제작진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이 올라왔다.

지난 5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카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걸 부부는 고가의 그림을 팔 목적으로 방송과 유명인 인지도를 활용해 그림을 홍보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어 프로필과 영상 내용 등이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이들 부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유퀴즈 제작진은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다.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녹화 당시 카걸 부부가 진행자 유재석·조세호씨에게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 그림의 복사본을 선물했다. 제작진은 방송상 불필요한 부분이라 판단해 해당 부분을 방송에서 제외했으나, 방송 후 카걸 측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유튜브 카걸 채널에 올려 그림 판매를 시작한 것을 알게 됐다"며 "제작진은 즉각 카걸 측에 상업적 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 이용 불가를 알리고 영상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 진행자들이 받은 그림은 즉시 카걸에게 돌려줬다.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사전 확인 작업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출연자 선정과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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