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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클롭의 새 식구 반기기..."안녕, 내 애완견 엠마랑 인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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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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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너도 강아지 좋아해? 야 나두"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번 시즌 첫 영입생인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독특한 인사로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왼쪽 풀백 치카마스는 지난 12일 이적료는 1175만파운드(약 182억원)로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는 "리버풀은 나에게 세계 최고의 빅클럽"이라고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염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처음으로 차지한 리버풀의 첫 영입생인 치카마스는 앤드류 로버트슨의 백업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를 떠나 EPL에 도전하는 치카마스에 대해 클롭 감독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휴가 중이라 치카마스를 보지 못한 그는 직접 치카마스에게 전화를 걸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재미있게도 클롭 감독과 치카마스의 첫 대화는 축구가 아닌 애견에 대한 이야기 위주였다. 데일리 메일은 "애견가인 클롭 감독은 치카마스에게 자신의 애완견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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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2010년부터 '엠마'라는 이름의 리트리버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치카마스에게 페이스타임을 걸어 "안녕, 혹시 우리 엠마를 볼래?"라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엠마를 소개한 클롭 감독은 "앞으로 좋은 날이 되기를. 지금부터 우리의 미래가 시작된다. 며칠 후에 직접 보자"라고 치카마스를 격려했다.

마찬가지로 애견가인 치카마스는 클롭 감독의 인사에 기쁨을 표했다. 데일리 메일은 "치카마스는 클롭 감독의 애견 엠마로 인해 긴장을 풀고 아직 리버풀에 오지 않은 자신의 애견을 그리워했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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