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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바마의 지원사격 "트럼프, 끔찍한 의사결정...코로나대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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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은 전세계에서 꼴찌"라면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해 이번 11월 대선의 민주당 대통령-부통령후보 조합이 확정되자 반트럼프 진영 결집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사격을 재개한 것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캠프 선대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플루프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끔찍한 의사결정을 했으며 이로 인해 팬데믹의 충격파가 필요 이상으로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의원에 대해서는 "그녀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든 그 다른 누구든 무대에 함께 올라 지난 4년간 이뤄진 끔찍한 결정을 해부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고의로 전문가들을 무시하거나 부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전세계의 다른 부유하고 산업화한 나라들 사이에 대비가 되는 상황으로, 우리는 효과적으로 대응했느냐는 측면에서 꼴찌"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문제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경계했습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 기간 부통령 후보 공식 지명 및 수락연설이 예정된 19일 찬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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