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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로나 비껴간 동국제약, 전 사업 고른 성장…분기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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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 두 자릿수 성장

뉴시스

[서울=뉴시스] 동국제약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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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동국제약이 올 2분기 매출 138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동국제약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성장한 13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분기 최대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82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 역시 2694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376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의 위축에도,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2분기에 헬스케어(화장품 278억원 포함) 부문은 4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일반의약품 부분은 12.2% 오른 348억원, 전문의약품 부문은 13.3% 오른 302억원을 기록하며 주요 사업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의료기기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 역시 9% 증가한 2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OTC, ETC, 헬스케어, 해외사업, 자회사 등의 사업이 전반적으로 높게 성장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향후에도 외형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 관점에서 기대해 볼 만 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베스트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일반의약품의 이익 증가와 중국 진출의 모멘텀으로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부문의 고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8월 치주질환 보조제 ‘인사돌’의 가격인상 이슈로 7월에 선구매가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또 오는 9월엔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온라인 유통채널을 오픈 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오프라인 유통도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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