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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8실점 대패' 바르사, 세티엔 경질하고 포체티노 영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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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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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처참한 대패를 겪은 FC 바르셀로나가 벼랑 끝서 '포치' 카드를 택할까.

FC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드 스포르티 리스본 이 벤피카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전반 4골- 후반 4골을 허용하며 2-8로 대패했다.

바르사는 2014-2015시즌 이후 이어오던 UCL 부진을 이어갔다. 2015-2016, 2016-2017, 2017-2018 3시즌 연속으로 8강에 떨어진데 이어 다시 한 번 8강 무대(2018-2019 시즌 4강 탈락)서 고별을 맛봤다.

너무나 역사적인 대패기에 바르사의 대대적인 개혁을 불가피해 보인다. 팀 유스 출신인 베테랑 헤라르드 피케가 직접 대규모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사임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는 '희생양'으로 팀내 베테랑과 불화설이 돈 스포츠 디렉터 아비달을 사임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즌 중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을 대신해서 선임된 키케 세티엔 감독도 칼날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바르사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세티엔 감독은 경질된다.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이름은 사비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바르토메우 회장이 이번 주 내로 포체티노 감독과 미팅을 가질 것"이라고 후자의 가능성을 더 높게 예측했다.

앞서 바르사 감독은 절대 가지 않을 것이라 외치던 에스퍄놀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 그가 과연 독이 든 성배를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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