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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기 양평 한 마을서 주민 31명 무더기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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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광진구 29번 확진자와 접촉]

머니투데이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14일 코로나19 관련 영상 브리핑하는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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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 3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31명은 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 A씨(80대 남성)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2일 확진된 어린 손주(광진구 26번)로부터 감염됐다. 이 손주는 남양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A씨는 손주가 어린이집에서 확진되자 광진구보건소에서 검사 받은 뒤 지난 13일 확진 판정 받았다.

A씨의 주소지는 서울 광장동이지만 평소 서종면을 오가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10일 서종면 노문리 사슴농장, 수입리 산천초목 해장국집, 명달리 숲속학교, 노문리 회관마트를 방문했다.

이에 양평군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 61명을 상대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했고, 31명이 양성, 25명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5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14일 오후 정동균 양평군수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양평에 광진구 29번 확진자가 주민들과 접촉해서 주민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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