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바르사, 8실점 충격패…메시도, 호날두도 없는 챔스 4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리오넬 메시.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패배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대8로 크게 졌다.

FC바르셀로나가 공식 경기에서 8실점한 것은 1946년 코파 델 레이 세비야전 0대8 패배 이후 처음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경기에서 나온 첫 8실점이기도 했다.

FC바르셀로나의 탈락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치러진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메시와 호날두 없는 챔피언스리그 4강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메시와 호날두 중 한 명은 늘 있었다.

전반 4분 만에 토마스 뮐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22분 이반 페리시치, 전반 28분 세르쥬 나브리, 전반 31분 뮐러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전반에만 4실점.

FC바르셀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조슈아 키미히, 후반 3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다시 연속 골을 내줬고, 후반 40분과 44분 쿠티뉴에게 두 골을 더 얻어맞았다.

34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은 2013-2014시즌 호날두의 17골이다.

FC바르셀로나 헤라라드 피케는 "한 시대의 끝인 것 같다"면서 "우리는 바닥을 쳤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성공했다. 하지만 리그에서 우승을 못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고개를 떨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