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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30만가구' 3기신도시 홈페이지, 열흘만에 방문객만 2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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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청약일정' 알림서비스엔 5만명 '문자' 등록

택지안내부터 전문가 동영상까지, 언택트형 안내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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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3기 신도시 공급계획과 택지, 청약일정 등을 안내하는 홈페이지의 방문객이 개설 일주일 만에 1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가 인터뷰는 물론 전문가 동영상까지 포함돼 언택트(Untact) 시대에 걸맞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뒀다는 평가다.

◇주요지구 소개엔 전문가가 설명하는 동영상까지 구비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14일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홈페이지는 국민들이 3기 신도시의 모습을 미리 보고 청약 일정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지난 6일 신설했다.

국토부는 홈페이지 방문객이 단시일 내에 급증한 것은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도권 주민들이 3기 신도시를 확실한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현장이나 모델하우스 방문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착안해 공급지구별 '언택트'형 안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홈페이지는 기존 공공의 홈페이지 양식을 탈피해 메인화면은 Δ신도시 소개 Δ주요지구 현황 Δ청약일정 알리미 Δ알림마당 등만 넣어 필요한 정보만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중 '신도시 소개'란은 7개의 공급지구를 나눠 가구 수와 위치를 안내했다. 총 79곳에 달하는 서울 도심형 주택 부지도 공급가구수와 함께 소개한다. 표시된 지도에서 관심 지역을 클릭하면 자연스럽게 '주요지구 현황'으로 넘어간다. 인천 계양 등 4곳의 주요 공급지구엔 5~6명의 부동산 전문가가 공급지구의 특성과 교통여건 등의 장점, 주거 시 이점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려놔 상세한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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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알림 서비스엔 4만명 등록…방문객 4분의 1에 달해

3기 신도시 청약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 신청란도 만들었다. 신청자가 연락처, 관심지구 등을 등록하면 관심지구의 청약일정을 3~4개월 전에 문자로 알려준다. 청약 알리미 신청 시 입력하는 희망면적, 관심지구 선호이유 등의 의견도 지구계획에 반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일정 알림 서비스 신청자만 4만명이 넘었다"며 "현재 방문객의 25%가량이 홈페이지의 홍보 안내를 참고해 3시 신도시 청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3기 신도시 조기공급을 위해 약 9000가구를 대상으로 본청약에 1~2년 앞서 신청하는 사천청약제를 도입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사전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본청약 때까지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

한편 3기 신도시는 무주택 서민을 타깃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고 국·공립 유치원을 100% 공급하는 자족도시다. 기존택지보다 기업용지를 2배 이상 늘려 직주근접을 장려하고 주변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 국토부는 Δ남양주 왕숙 Δ하남 교산 Δ인천 계양 Δ부천 대장 Δ고양 창릉 Δ안산 장상 등 대규모 공급지구를 중심으로 지구계획을 수립해 내년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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