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광현, 18일(한국시간) 컵스와 DH 1차전 선발 등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의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18일 오전 6시 15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온다. 이 경기는 마무리로 등판한 시즌 개막전 이후 첫 실전 등판이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김광현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는 하루 뒤 지삭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애덤 웨이라이트가 등판하고, 2차전은 불펜 게임으로 치른다. 17일 마지막 경기는 다코다 허드슨이 등판한다.

컵스 원정은 첫날 더블헤더 1차전은 김광현, 2차전은 불펜 게임, 18일 2차전은 다니엘 폰세 데 레온, 19일 마지막 날은 잭 플레어티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7월 3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을 중단했다. 이후 집단 감염으로 번지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밀워키 원정 숙소에서 한동안 격리됐던 선수단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시즌 재개를 준비했지만, 확진자가 다시 발견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광현은 지난 7일 팀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팀 훈련을 진행했을 당시 라이브BP를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했었다. 12일 선발 등판을 준비했지만 경기가 취소됐었다.

쉴트 감독에 따르면, 카디널스 선수단은 철저히 선수들간 접촉을 최소화하며 훈련을 진행해왔다. 투수의 경우 선수 한 명, 코치 한 명씩 나와 훈련을 진행했다.

시카고 원정 이동도 전세기나 버스가 아닌 렌터카를 이용해 각자 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쉴트 감독은 "불평하기는 쉽지만, 우리 선수들은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 뛸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 지난 3주간 힘든 시간이었지만, 서로를 지지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