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독일이 꿈꿔온 경기관총 나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형 MG4 A3 경기관총, 내년부터 전력화 가능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연구2팀 박병호 연구원]독일 육군은 공정부대원이 사격장에서 3주 동안 신형 MG4 A3 경기관총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MG4 A3 경기관총은 갑자기 나타나는 적을 대응하는데 적합한 무기로, 작전 간 개별 및 집단 표적에 대항하여 엄호 사격 또는 돌격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총수는 엎드린 자세, 무릎 꿇은 자세, 선 자세 등 다양한 자세에서 경기관총으로 응사가 가능하다.


5.56mm×45 구경 및 1,000m 사거리를 보유한 MG4 A3 기관총은 MG5 중기관총과 매우 유사하다. MG5 중기관총과 같이 MG4 A3 기관총은 인체공학적인 개머리판과 손잡이, 레드 닷 사이트(붉은 점) 4배 확대 조준경 등을 장착하고 있다.


총열 주위의 방열판 및 피커티니 레일로 인해 기관총의 무게가 기존 8.1kg에서 8.6kg으로 증가하였으나, 사격속도는 825RPM(분당 사격 발수)으로 감소해 탄약을 절감하면서도 충분한 화력을 보장한다. MG4 A3 경기관총은 2020년 전반기 내에 사격시험과 간단한 검증 과정을 거쳐 2021년에는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독일연방군의 G36 돌격소총을 대체하는 신형 돌격소총 사업에 대한의회 승인은 다시금 연기됐다. 독일 국방부에 따르면, 의회가 10월경에 해당 사업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며, 신형 돌격소총은 명확하고 투명한 사용자 요구조건에 따라 공정한 과정을 거쳐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