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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메시 꺾는 것, 재미있었다" 고레츠카의 '8-2 대승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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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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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온 고레츠카가 바르셀로나 전 대승에 기쁨을 표했다.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리오넬 메시에 패배를 안긴 것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뮌헨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전에서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4강행에 성공하며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고레츠카도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뮌헨의 대승에 일조했다. 티아고와 호흡을 맞춘 고레츠카는 후반 39분 툴리소와 교체되기 전까지 중원을 휩쓸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냈다.

고레츠카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메시와 맞대결을 기대하기도 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와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메시가 얼마나 재능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팀으로서 막겠다. 구체적인 수비 전술은 준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는 뮌헨의 대승을 끝났고, 메시는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침묵했다. 고레츠카는 경기 후 '어린 시절 아이돌이었던 메시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당황스러웠나'는 질문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마음이 아프진 않았다. 사실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뮌헨의 4강 진출과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런 경기 후에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마음을 추스리는데 이틀은 걸릴 거 같다"며 "너무 자신감이 넘치지만 말해왔던 거처럼 세 가지 단계 중 이제 첫 번째 단계를 밟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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