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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삼진 3개' 최지만, 4타수 무안타…토론토, 탬파베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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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회말 게릿 콜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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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세 차례 삼진을 당하면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5(54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좌우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루에서 왼쪽 타석에 들어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태너 로어크를 상대한 최지만은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좌완 불펜 투수 앤서니 케이를 상대하게 된 최지만은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볼 3개를 골라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으나 케이의 강속구에 연신 헛스윙을 해 또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7회초 2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12-4로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홈런 6방을 몰아쳤다.

0-3으로 뒤진 2회말 로우디 텔레스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추격한 토론토는 4회말 캐번 비지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탬파베이에 1점을 내준 토론토는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말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춘 토론토는 이후 1사 1, 2루에서 보 비솃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해 7-4로 역전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 토론토에 추가점을 안겼다.

토론토는 9-4로 앞선 8회말 1사 2, 3루에서 에르난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시즌 7승째(9패)를 수확했다. 6연승 행진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시즌 9패째(12승)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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