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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조명래 환경부 장관, 홍수피해 지역 찾아 "피해주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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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 "댐 운영 관리 적절했는지 즉각 조사 착수할 것"

뉴스1

조명래 환경부 장관(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15일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8.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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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성은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5일 집중호우로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조 장관이 합천댐 하류의 합천군 율곡면, 쌍책면의 침수피해지역의 복구 현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7~8일 3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됐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용담댐 하류의 금산군 제원면의 인삼밭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조 장관은 용담댐에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미리 방류를 하지 않아 홍수피해가 커졌다는 주민 의견을 듣고, 용담댐 운영이 매뉴얼대로 이뤄졌는지 객관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도 이날 용담댐 하류지역인 영동군과 옥천군 수해현장을 방문해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조 장관은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홍수기 동안 댐 운영관리가 적절했는지 즉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피해지역 요구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속한 복구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댐 운영 매뉴얼의 문제점을 진단·평가해 댐 운영 매뉴얼 개선 등 댐 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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