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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19 대응”… SK이노, 울산CLX ‘예방격리심의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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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LX SHE실 통해 코로나 대응 컨트롤타워 구축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생산 현장에 종합콘트롤타워를 구축, 세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울산컴플렉스(이하 울산CLX)내 안전·보건·환경(SHE)실을 통해 특별 조직 ‘예방격리심의위원회’를 신설 및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여의도 3배 면적에 달하는 약 250만평 규모로, 약 300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시설이다. 울산CLX내 SHE실은 다양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방역 및 감염예방관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 신설한 예방격리심의위는 평일 및 주말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특이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다양한 위험 노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론 △울산CLX 코로나19 예방 가이드 수립 △국내외 감염위험지역 설정 및 방문 기준 수립 △사내 전 출입자에 대한 감염 위험 파악 및 조치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을 하며 울산CLX냐 코로나19 대응 관련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내에 SHE실 부속의원도 마련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구성원들의 건강 이상을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다. 부속의원에 방문하면 선별진료소에서 문진을 받는 게 원칙이다. 또한 37.5℃ 이상 발열이 확인된 구성원을 대상으로는 전화 진료 및 외부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고, 복귀까지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지난 3월 울산CLX내 확진자가 생긴 이후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했던 것도 SHE실 역할이 컸다. 코로나19 확산 초반 마스크 등 방호·위생용품 수급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SHE실은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생산 공장을 찾아다니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울산CLX 구성원들에게 마스크 20만장을 총 20회차에 걸쳐 지급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 12회에 걸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고, 식당내 칸막이 설치, 3단계 체온측정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울산CLX의 SHE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구성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다”며 “계속해서 울산CLX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SK이노베이션이 울산CLX에서 코로나19 대응 예방관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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