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울산, 하루 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재확산 우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키스탄 입국 부부, 서울서 동구 아들집 방문 여성

뉴스1

13일 울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명이나 추가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A씨(남·32)와 부인 B씨(여·21), 서울에서 울산 동구 아들집을 방문한 C씨(여·55) 등 3명이 15일 코로나19 63~65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업을 위해 12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씨 부부는 KTX 울산역에서 해외입국자 특별수송버스를 타고 울주군 자가에서 격리중이던 14일 군보건소 이동 검체채취를 받은 결과 다음달 오후 새벽3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를 울산대학교병원 입원 조치하는 한편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서울에서 남편, 딸과 거주중 12일 자가용으로 동구 아들집을 함께 방문한 C씨(65번)는 14일 오전 9시 울산대교병원 선별진료소 검체검사를 받고 당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정밀 검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체를 수거해 재검을 실시한 결과 15일 12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울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보건당국은 C씨가 수도권 지역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남편과 아들, 딸의 검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울산은 이번주만 북구 여중생(62번)과 친척인 30대 남성(61번)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kky06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