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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커쇼 호투+벨린저 멀티포' 다저스, 에인절스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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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클레이튼 커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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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LA 에인절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14승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마크했다. 에인절스는 7승13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앤서니 렌돈은 솔로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다저스였다. 3회초 오스틴 반즈의 좌중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베츠의 타구를 상대 3루수가 실책을 범하며 1,2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코리 시거의 2루 땅볼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적시타, A.J 폴락의 1타점 3루 땅볼을 묶어 2점을 선취했다.

일격을 당한 에인절스는 5회말 선두타자 렌돈이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의 6구를 통타해 1점 홈런을 뺏어내며 1점을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다저스는 6회초 선두타자 터너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폴락의 중견수 플라이로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벨린저가 투런 홈런을 작렬해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7회초 에드윈 리오스, 반즈의 2루타와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베츠가 삼진을 당했지만 시거의 1타점 1루 땅볼로 5-1까지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다저스는 8회초 폴락의 좌전 안타에 이은 벨린저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에인절스는 8회말 알버트 푸홀스의 우전 안타, 조 아델의 볼넷, 데이비드 플레처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토미 라 스텔라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추격에 고삐를 당긴 에인절스는 9회말 1사 후 오타니의 좌전 2루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이어 푸홀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브라이언 굿윈의 1타점 2루타로 4-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은 제이슨 카스트로를 삼진 처리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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