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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추신수, 역전승 발판 놓는 안타…텍사스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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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추신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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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와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에는 내야 땅볼로 잡혔다. 기다리던 안타는 8회에 나왔다. 8회 주자를 1루에 두고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콜로라도 구원 투수 대니얼 바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높게 튄 타구가 1루수와 2루수를 지나쳐 우익수 앞으로 갔다. 그 사이 1루 주자 데릭 디트릭이 3루로 내달렸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잡혔지만 디트릭이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1-2로 밀린 7회 루구네드 오도르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8회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콜로라도에 3-2 승리를 차지했다. 3연승을 완성한 텍사스는 시즌 성적 9승 9패를 만들었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9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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