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코로나19 완치자 면역력 석달간 유효"…미 보건당국 분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가능성을 두고 보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면역력이 석달 간은 유효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홈페이지에 기존의 격리지침 가이드라인을 갱신하면서 "최근 석달간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이들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일반인은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나 최근 석달 사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나은 전력이 있다면 면역이 있다고 보고 예외를 둔 것입니다.

CDC는 또 완치자들은 특별한 증세가 없는 석달간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앞서 CDC는 코로나19 완치자는 완치 후 석달까지는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검사 장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암호 일부를 감지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CDC는 이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온다고 코로나19에 여전히 감염됐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CDC의 한 관리는 완치자의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지금 결론 내리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뉴스속보 보기]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 경고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