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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승호 7⅔이닝 무실점' 키움, 롯데에 3-1 진땀승...1위 NC 맹추격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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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최규한 기자]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롯데 타선을 상대로 키움 선발 이승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키움이 선발 이승호의 완벽투에 힘입어 진땀승을 거뒀다.

키움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51승35패를 마크하며 1위 NC를 더욱 바짝 뒤쫓았다. 반면, 롯데는 40승37패1무에 머물렀다.

키움이 2회 집중타로 주도권을 쥐었다. 2회초 선두타자 러셀의 2루수 내야안타와 김웅빈의 투수 굴절 3루수 땅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허정협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이지영의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2사 후 이정후의 볼넷, 러셀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웅빈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까지 3득점 이후 달아나지 못했다. 롯데도 마찬가지였다.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롯데가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이대호, 한동희의 연속 안타, 그리고 마차도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안치홍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민병헌의 1루수 땅볼 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선발 이승호가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9회말 마무리 조상우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속구로 위기를 억제, 1점만 실점하고 시즌 20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에디슨 러셀이 3안타를 뽑아내며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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