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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케이씨아이, 8억 규모 캄보디아 인프라 사업 수주…"정부 지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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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공동 추진한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케이씨아이가 설계 수주 소식을 전했다.


15일 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케이씨아이는 최근 캄보디아 공공교통부가 발주한 '캄보디아 생명선 도로 연결 강화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8억500만원(67만9117달러)이다.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엔지니어링기업이 해외 엔지니어링 타당성조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소요되는 외주 용역, 현지 방문, 관계자 초청 등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북동부 지방의 교통 인프라 구축, 도로시설 개보수하는 사업의 실시설계 과업이다. 낙후된 도로 개선 및 안전 시설물 구축으로 생활환경 개선, 인접국과 교역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계는 올해 말 완료 될 예정이며 사업 시공 입찰은 내년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수주에 있어 효과적인 정부 지원이 매우 도움이 됐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발표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엔지니어링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수행경험 확보를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 프로젝트 관리(PM), 운영·유지보수(O&M)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공략할 방침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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