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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8년째 야스쿠니 공물…무라야마는 따끔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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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오늘(15일) 전쟁 종식이자 패전 7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로 나무장식품 비용을 보냈고, 차기 총리 후보를 포함한 장관급 4명이 직접 참배에 나섰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따끔하게 지적했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

한국과 중국을 의식해 2013년 12월 이후 직접 참배는 하지 않고 있지만, 2012년 재집권한 뒤 8년 연속 공물을 보냈습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문부과학상 등 장관급 각료 4명은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습니다.

현직 각료의 8.15 당일 참배는 4년 만입니다.

아베 총리와 달리 즉위 후 두 번째 종전 기념일을 맞은 나루히토 일왕은 과거사에 대해 깊은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나루히토 일왕 : '깊은 반성' 위에서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 1995년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전 총리는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신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과거에 겸허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일본의 명예로 이어진다"며, "과거를 인정하지 않는 자세야말로 일본의 명예를 손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구체적인 대안 없이 강제동원에 대한 배상을 재차 압박했다며 해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정성훈)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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