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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울산, 동해안더비 2-0 승리로 선두 유지…전북도 수원 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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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북에 승점 1점 앞선 선두 사수

FC서울, 상주 꺾고 올 시즌 최다인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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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공격수 비욘존슨이 골맛을 봤다. (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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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가 통산 166번째 '동해안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2승3무1패(승점39)를 기록한 울산은 같은 시간 수원 삼성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전북 현대에 승점 1점 앞선 선두를 이어갔다.

울산은 포항과는 올해 첫 동해안더비에서 4-0으로 승리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우위를 가져갔다.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 부진에 빠진 포항은 7승4무4패(승점25)로 4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득점 선두 주니오(18골)를 벤치에 앉히고 노르웨이 장신 골잡이 비욘존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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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현대가 동해안더비에서 승리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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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균형은 후반 8분에서야 깨졌다. 홍철이 측면을 허문 뒤 찔러준 패스를 김인성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울산은 2분 뒤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이번엔 신진호의 크로스를 비욘존슨이 가슴으로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후반29분 주니오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2위 전북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교원, 김보경, 구스타보의 연속골로 타가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수원을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4연승을 달리며 12승2무2패(승점38)를 기록, 같은 시간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에서 승리한 울산(승점39)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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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보경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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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과 0-0으로 비겼던 수원은 전북에 져 3승5무8패(승점14)로 11위에 머물렀다.

FC서울은 홈 경기에서 상주 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최용수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로 변화를 준 서울은 이번 시즌 최다인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6위(승점9)까지 끌어올렸다.

상주는 승점 28점으로 3위를 지켰다.

상주가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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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이 3연승을 달렸다. (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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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3분 한승규의 코너킥을 김원식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원식은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골에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은 후반 1분 역전골에 성공했다. 정현철의 크로스를 한승규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강원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한승규는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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