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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SK이노 울산CLX, 예방격리심의위 등 코로나19 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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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생산 조직 주관으로 코로나19 의사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지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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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 각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는 SHE실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에 나서고 있다.

15일 SK이노베이션의 뉴스전문채널 스키노뉴스에 따르면 SHE실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30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울산CLX 내 방역 및 감염예방관리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HE는 안전·보건·환경의 약자로, SHE실은 울산CLX내 다양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SHE실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조직인 '예방격리심의위원회'를 신설 및 운영하고 있다. 평일·주말과 관계 없이 구성원들의 특이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다양한 위험 노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CLX 코로나19 예방 가이드 수립 △국내외 감염위험지역 설정 및 방문 기준 수립 △사내 전 출입자에 대한 감염 리스크 파악 및 조치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CLX에는 평소 구성원들이 불편하거나 아픈 곳이 생기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SHE실 부속의원이 있다.

부속의원에 방문한 모든 구성원은 울산CLX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부속의원 선별진료소에서 체온 측정과 문진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부속의원은 37.5℃ 이상의 발열이 확인된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화 진료 및 외부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며 복귀 시점까지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SHE실은 코로나19 확산 초반 마스크 등 방호·위생용품 수급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생산 공장을 찾아다니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CLX는 마스크, 소독제, 방호복, 체온계 등을 철저히 구비했으며 구성원들에게 안정적으로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지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구성원들에게 20회차에 걸쳐 지급된 마스크 총 수량은 20만장이 넘는다.

코로나19 의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울산CLX는 생산 조직 주관으로 코로나19 의사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지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방호복을 입고 상황 접수, 조정실 내 소독과 대체인력 투입 등 24시간 공정 안전 체계 유지와 코로나19 감염 최소화를 위한 실전 훈련에 매진했다.

이외에도 SHE실은 코로나19 감염과 직결되는 비말 방지를 위해 식당 내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구성원 간의 접촉이 점심시간에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를 편성해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CLX 내 출입, 근무 시작 시간, 점심시간 등 매일 3단계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HE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구성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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